교육대학원교원양성과정의문제점과발전방향영어교육과를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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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교원양성과정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영어교육과를 중심으로
교육대학원은 사범대학교, 학부의 교직이수과정과 함께 중등교원양성과정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현 교육대학원 교원양성과정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교원양성과정 전반, 나아가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교육대학원 교원양성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입시전형, 교직이수기준, 교육과정, 등록금과 장학제도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도록 하겠다.
1. 입시전형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 입학전형은 영어교육학적 지식을 평가하는 것을 큰 줄기로 하고 있지만 학교에 따라 그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일반대학원이지만 국가에서 인정하여 교원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서울대와 한국교원대의 경우를 살펴보자. 최근 대학원 입시전형에 따르면, 두 대학 모두 영어교육학 분야, 영어학 분야 및 영미문학에서 각각 일정한 문항을 출제하는 지필고사가 있으며 서울대는 각 분야에서 2문항씩 총 여섯 문항을, 교원대는 한 문제 이상씩 총 다섯 문항을 답하여야 한다. 서울대 대학원의 경우 특별히 TEPS를 기준점 이상(2+, 700점) 취득해야 하고 서울대 인문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2외국어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교원대 대학원의 경우 객관식으로 된 교육학 시험과 일반영어 시험이 자격 시험으로 주어지며 전공시험에서도 영어교육과에서는 좀더 난이도가 있는 일반영어 문항이 별도로 존재한다. 두 대학 모두 전공 교수와의 면접시험이 있어서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한 유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교원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다른 교육대학원의 경우, 크게 지필고사 중심의 학교와 면접 중심의 학교로 나눌 수 있으며 특히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육대학원은 지필고사의 비중이 매우 큰 편에 속한다. 고려대학교의 2007학년도 전기 입시문제를 살펴보면 SAT 형식의 일반영어 문항 24개와 영어교육학 지식을 묻는 문항 1개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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