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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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영화가 시작할 때 ‘각박한 사회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자막이 나온다. 당시 미국의 상황은 대공황을 겪으며 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던 시대였다. 주인공 찰리 역시 기계공으로 공장에서 일만하지만 신경쇠약에 걸려 병원 요양을 받고 감옥에서 지내다가 이후에 일자리를 전전긍긍한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은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뜻하지 않게 일어나는 사건 사고로 제대로 된 직업을 맡기가 어렵다. 그러나 그들의 꿈을 가지고 있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
옛날 수공업이 이루어질 때, 즉 하나의 제품이 한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질 때 그것을 만드는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사회도 그 사람을 ‘장인’으로 대우해줬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거래비용이 너무 만히 들어 수익이 얼마 되지 않았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가 도입되고, 분업화가 이루어지는 순간 효율성이 극대화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동시에 기계는 인간도 자동화로 만들어 버리고 분업화는 인간의 정체성을 잃게 만들었다. 기계는 인간에게 편리하고 시간을 단축시켜주었지만 때때로 그것이 주객전도 되어 오히려 사람들을 기계에 종속시키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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