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1.08.28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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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이해>진실의 탈을 쓴 거짓, 페이크 다큐#1. 서론 - 진실의 힘은 위대하다.거짓에 현실성이 부여되면, 그 거짓은 힘을 가지게 된다. 가까운 예를 들어 연예인에 관련된 루머는 보통 ‘지인이 직접 겪었거나 목격했다’는 식의 현실성을 얻고 널리 퍼져나간다. 이렇게 확산된 거짓말의 힘은 대단하다. 다수의 사람이 거짓을 참이라고 착각하면, 진실은 소외되기 때문이다.페이크다큐는 ‘거짓의 힘’을 극대화시킨 영화의 장르이다. 홍보에 있어서도, 영화에 있어서도 페이크다큐는 끝없는 의문만을 제공한다. 과연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진실인가. 영화 제작자들은 관객들에게 이런 호기심을 불어 넣으면서 영화의 흥행이나, 수익성을 기대한다.내가 처음 접한 페이크다큐멘터리는 오렌 펠리 감독의 ‘파라노말 액티비티’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은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페이크다큐’ 라는 것 자체를 모르고 봤기 때문에 어떻게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더불어 심지어는 그런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남자와, 이상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 집에서 도망 갈 생각을 하지 않는 여자가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저런 일상의 기록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영화가 끝난 뒤, 친구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됐다. ‘모든 것이 다 거짓말’이라는 친구의 한마디는 영화의 내용 전부를 진실로 받아들이던 나를 허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목차
#1. 서론 - 진실의 힘은 위대하다.
#2. 본론
1) Mock + Documentary = Mockumentary
2) REC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 스페인 / 2007)
3) 클로버 필드 (맷 리브스 / 미국 / 2008)
4) 파라노말 액티비티 (오렌 펠리 / 미국 / 2007)
#3. 결론 - 발전 없는 페이크 다큐는 도태될 것이다.
본문내용
#3. 결론 - 발전 없는 페이크 다큐는 도태될 것이다.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라는 장르적 특성만으로 인기를 끌기에는 세월이 너무 흘렀다는 것이다. 페이크 다큐 영화의 시초 격으로 불리는 블레어 위치가 개봉한 지 어느 덧 12년이 흘렀다. 블레어 위치는 세 명의 영화학과 학생들이 전설의 비밀을 풀기 위해 숲에 들어갔으나 실종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테이프가 발견되어 개봉되었다는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다. 관객들은 영화관에 와서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자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들이 그렇듯, 영화는 진실은 무엇인지 시원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그 당시의 관객들이 느끼기에는 굉장히 신선한 시도였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작품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SNS의 힘은 더욱 커졌다. 인터넷에는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소위 ‘스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고는 한다. 영화가 픽션임을 숨기려 한다고 해도, 21세기의 새로운 입소문(SNS)은 페이크 다큐가 가진 신비성을 더 이상 지켜주지 않는다. 그 어떤 영화장르보다 관객들의 몰입을 돕는 것이 ‘페이크 다큐’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장르적 특성만으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나는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SF장르와의 결합이 페이크 다큐에 시너지효과를 부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공포는 수명이 길지 않다. 세상이 변한 것처럼 페이크 다큐도 변해야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공포물에 돈을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메시지가 담긴 영화, 여운이 남는 영화를 원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