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중국 6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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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중국 6과 해석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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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 사람과 사람간

비가 많이 내려 마치 물방울을 꿰어 커튼으로 만든 것처럼 촘촘하게 내리고 있다. 타오리는 이 비 커튼 사이로 헤치면서, 황량한 길 위를 마구 내달린다.

검은색 `상하이`가 화살처럼 돌진해 끼익하고 멈춰 섰다. "이봐요! 빨리 차에 타세요!" 라고 차 안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흥! 열받게 만드네, 또 와서 구스른다고 누가 너를 상대한대?"라고 생각하면서 타오리는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동지! 비가 많이 내려요, 당신..." 차문이 열렸고, 타오리는 멍해졌다. 알고보니 "그"가 아니라 어떤 모르는 총각이였다. 타오리는 살짝 웃으며 차에 올라 탔다.

"집이 어디에요?" 젋은 기사가 물었다. 타오리는 앞을 가리키면서, "이 길을 나가면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기사가 시동을 걸면서 말했다. "마침 같은 방향이네요."

차 밖에는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차 안에는 온통 침묵으로 가득했다. 타오리는 저도 모르게 방금 일어났던 일을 생각했다. 그녀와 "그"는 말다툼을 해었다. "그"는 "푸얼자"를 모는 사람이였다. 타오리는 일찍이 죽마고우에게 부탁해서 직원들에게 싸게 파는 선풍기를 부탁한 적이 있었고, 그 친구는 그것을 사다 주었다. 지금은 그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 친구는 작은 세단을 타오리에게 부탁했고, 타오리는 두말 없이 승낙했다. 누가 알았겠는가? "그"가 거절할 줄은... 상부 규정상 공무용차를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타오리는 화가 나서 비를 무릅쓰고 "그"의 집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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