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아줌마 감상문

소개글

삶과 죽음 시간에 `호스피스 아줌마`라는 영상을 보고 쓴 독후감입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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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짜로 아파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이 ‘호스피스 아줌마’를 보고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만큼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어떻게 바꿔 생각해보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맡고 있는 환자가 마음을 열지 않았었는데 홀로 죽어가는 사람의 마음을 당신이 어떻게 아냐고 말을 하던 바로 그 환자가 같은 병상에 누워있는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은 것을 보고 그렇게 느꼈다.
같이 죽어간다고 해서 , 환자의 마음을 이제야 진정으로 알아준다고 해서 그 환자의 병이 낫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다른 마인드로 주인공을 대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니, 그 환자는 홀로 죽어간다는 것에 굉장한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와 같은 길을 맞이해야 할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나보다.
비단 그 환자 뿐 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직 여기에 남아있는데 나 홀로 떠나야 하는 서러움과 두려움.........내가 가야할 곳엔 아무도 없다는 절망감. 환자들이 홀로 무서워 하는 이유를 완전히는 아니지만 알 것 같다.
주인공이 친구 호스피스에게 안무섭다 안무섭다 다짐해봐도 너무 무섭다는 말을 했을 때, 정말 마음이 울컥함을 느꼈다. 자신도 아프면서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주인공.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그런 와중에서 무섭지 않다 무섭지 않다 수없이 되뇌이지만 그렇지만 역시 무서운 것.........죽음 앞에서는 그런 초연한 자세도 어쩔 수가 없나보다.
그렇다면 그냥 솔직해 지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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