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용화 찬성 및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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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용화에 대한 찬성 및 반대 의견에 대한 레포트

목차

1.영어공용화 찬성
2.영어공용화 반대

본문내용

영어 공용화 찬성
[데스크 칼럼] 영어공용화가 해답이다
2년 전쯤 일이다. 미국 N사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지국 장비를 대규모로 구매하기로 하고 입찰을 진행했다. 20억달러를 써낸 한국 기업이 가격 대비 성능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이 문제였다. 한국 기업 고위임원의 ‘콩글리쉬’를 알아듣지 못한 미국인들은 ‘다시 말씀해주세요’를 연발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영어 실력 탓일까. 한국 기업보다 거의 2배 값을 써낸 미국 기업에 납품권이 돌아갔다.
당시 N사 소속으로 입찰 과정을 지켜본 한국인 L모씨는 영어 의사소통만 좀 더 원활했어도 통신 발전의 큰 계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한 해 매출 1000억달러 규모인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에서 벌어진 일이다.
일부 대학에서 영어로만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실상을 보면 한마디로 ‘웃기는’ 수준이다. 교수가 강의할 내용의 겨우 절반 정도를 영어로 말하면 듣는 학생은 거기서 또다시 절반밖에 못 알아듣는 진풍경 아닌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영어에 능통하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가 몸에 익어야 가능하다. 증권사 CEO를 지냈던 월가 출신 K씨는 투자회사를 창업하고도 사람을 못 구해 애태우고 있다. 그는 “연봉 15억원에 영어 잘하고 국제자본시장에 밝은 금융통을 찾는데도 인물이 없다”고 토로한다.
영어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가족해체는 심각한 문제다.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4년 반 동안 외국 유학이나 연수를 위해 쏟아 부은 금액이 15조원에 달한다. 가족을 외국에 두고 한국에 혼자 남은 ‘기러기 아빠’가 20만명이 넘는다.
이런 현실에서 국가가 영어교육을 책임지겠다는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은 자못 신선하다. 사교육비와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인 셈이다. 그러나 말만 요란한 ‘공약(空約)’이 될 우려가 적지 않다. 그만큼 현실의 벽은 높고 험하다. 영어공용화야 말로 영어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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