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힘`(강상중 지음) 을 읽고

소개글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나는 누구인가?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4. 청춘은 아름다운가?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 늙어서 ‘최강’이 되라

본문내용

지은이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만남을 이야기 한다. 나와 타자가 만나는데 이것은 자아와 자아의 만남이며 이 가운데 또 다른 자아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우리들은 사회가 해체되고 개인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아가 비대해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자아의 병리적인 비대화는 무척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는데 우울증이나 히키코모리와 같은 마음의 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타자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질주하는 자기를 세우지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로부터 구원을 받지도 못해 악을 쓰며 비명을 지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지은이는 말한다. "`상호인정`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라고 말이다.
나는 요즘 고민이 많다. 내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자 하는지, 나의 자아는 어떠한 것인지 또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의 자아는 어떤 위치인지, 어떤 형상을 갖고 있는지와 같은 나의 자아 즉,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수많은 고민들로 휩싸여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이 책의 1장을 읽으며 생각과 고민은 더 많아졌고 어느 정도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나에 대한 물음은 필연적인 것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그 공간, 공간의 밀도, 공간의 내용 등이 또 다른 사람간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자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의 자아만이 너무 커져 버리면 타인과의 관계는 어려워 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관계하며 연결점을 찾아가고 그 연결점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지 개인적 자아의 성장만을 추구하기 시작하면 육체적 비만과 같은 자아의 비만으로 많은 병을 초래하게 될 것이 명확해 보이기 때문이다.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신흥 부르주아의 아들인 막스 베버는 돈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고민스러웠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막스 베버와 비슷한 상황인 다이스케라는 주인공을 만든 나쓰메 소세키는 자본주의를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시대가 그러니 어쩔 수 없지`라고 포기하는 듯 한 인상을 준다고 언급하며 지은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고 있었다.
"나쓰메 소세키처럼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돈을 벌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돈을 사용하고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윤리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본의 논리 위를 걸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이다.
돈이 그것과 관계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의 인간성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윤리에 대해 고민하며 자본의 논리 위를 걸어간다는 지은이의 말은 고민하는 힘의 필요성을 빛나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돈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