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역사스페셜 `포화 속에서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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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역사스페셜 `포화 속에서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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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독 전쟁이 잦았다. 잦은 전쟁 탓으로 우리나라에 있던 문화재들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고려시대 때는 몽고의 침입을 받아 40여 년 간 전쟁을 치렀고 1592년에는 왜군의 침입을 받아 임진왜란을 겪었으며 병인양요에는 프랑스군의 공격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 때는 일본인들에 의해 문화재들이 파괴되고 약탈당했으며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많은 문화재들이 불에 타 없어졌으며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도 남은 인민군들, 좌익세력들을 소탕하기 위해 우리 문화재들을 우리의 손으로 소각시켜버린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고도성장이라는 명분으로 많은 문화재들이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희생당했고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많은 고분들은 도굴당하고 파괴되었다.
황룡사, 미륵사, 정림사, 감은사 등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이 절들 이름 뒤에는 ‘지’자가 붙는다. 불에 타 없어져서 지금 현재는 존재하지 않고 그저 빈 절터와 탑들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만약 이번 역사스페셜에 나오는 인물들이 없었다면 해인사나 화엄사, 덕수궁도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6.25 한국 전쟁이 발발하여 많은 문화재들이 파괴되었고 우리나라의 사찰 30%은 이 때 소실되었으며 해인사, 화엄사, 덕수궁도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안에서 파괴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 해인사는 김영환 대령에 의해 무사할 수 있었는데, 낙동강전선에서 퇴각하던 북한군은 해인사 일대의 가야산 거점으로 모여들었고 이를 소탕하기 위해 공중폭격작전이 실시된다. 상부로부터 해인사 폭격명령을 받은 김영환 대령은 그 명령을 철회하고 해인사 뒷산의 적군 집결지와 보급품 저장소만 공격한다. 화엄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들은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들의 주요 활동거점이자 은신처로서 군에서는 사찰이나 암자를 소각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차일혁 총경은 군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이 이끄는 부대의 병사들에게 사찰은 절대 태우지 말라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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