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즈 피아니스트` 이지영` 공연 감상 후기 ~!

소개글

째즈 피아니스트 이지영님의 closer to you 공연 감상 후기 입니다.
정말로 피아노를 잘치시는 이지영님의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미지 자료도 있어서 보기에 좋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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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처음으로 간 음악 공연장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였다.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직접 공연을 보는 것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즈라는 장르의 공연은 지금 껏 처음이었기 때문에 같이 따라간 친구도 있고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보컬이 없는 공연이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거나 의외로 내 취향에도 맞지 않는 공연이 된다면 같이 가준 친구에게 미안한 면도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연을 들어가기 전의 느낌은 기대반 걱정반의 느낌이었다. 또한 지금껏 퓨전재즈 풍의 노래를 많이 들었었기 때문에 정통재즈에 대해서는 낯설음 같은 것들 또한 조금은 있었다. 또한 이지영? 처음들어보는 아티스트이기도 했었고..

하지만 공연을 감상하고나서의 나의 느낌은 낚시로 치면 생각외의 월척(?)을 낚은, 혹은 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느낌 그 이상이었다 ! 재즈 공연자체가 나의 감성적 성향과 정말 잘 맞았고 특유의 스윙 리듬 역시 너무나 좋았다.
처음엔 그런 리듬감과 박자를 잘 따라가지 못했지만 한곡한곡 들을 때마다 이지영의 연주만의 묘한 매력에 빠졌다. 절묘하게 맞아들어가는 코드의 진행과 비트의 꽉찬듯하면서도 여유있는 느낌. 그게 바로 재즈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중간중간 이지영씨가 짧게 멘트를 해주셨었는데 자기도 작곡을 할 때 어떤 주제와 메시지를 가지고 만드는 건지 잘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다. 즉 어떠한 구체적인 주제를 음악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곡을 쓰고 편곡하고 연주하는 그 순간순간들에 느껴지는 추상적인 감정들을 소리의 움직임으로 표현할 뿐이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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