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복 66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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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광복의 길 66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제로부터의 광복은 69주년이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서의 건국은 66주년이 되었다. 여기서 3년의 오차가 있는데 이 3년 동안은 대한민국 무정부 기간이었다. 이 때 당시 미군의 군사정부로부터 우리나라는 통치를 받아왔다. 남쪽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미국을 옹호하면서 광복과 함께 ‘자유 민주’란 건국이념을 가지고 단독정부가 수립되었다. 사실 이때부터 분단은 시작된 것이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 발전은 첫걸음마를 시작한 것 같다. 만약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를 옹호했으면 남북분단은 없겠지만 현재 북측 상황을 보면 결과가 참 암담하다.
박정희 대통령 정권시절에 살아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난 박정희 대통령에게 큰 감사함을 느낀다. 박정희 대통령하면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아 독재적으로 17년간 통치하며 세계 최빈국에서 그가 죽을 때 아시아의 용으로 인정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중진국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분명하다. 지금 한국경제의 틀과 민족의 자긍심을 되찾게 한 지도자임은 분명하다. 정당성을 잃은 군사정권이었고 민주화를 억압한 정권 또한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 어두운 면이 있지만 그 당시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신흥 독립국가 중에 현재 경제적으로나 정치발전 문제에서 이만큼 성공한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 나라도 없다는 사실이다.
박정희 대통령 이후에도 우리나라에 발전이라면 발전일지도 모르는 한 몫을 한 사람이 한명 더 있다. 바로 김영삼 대통령이다. 1만 달러를 돌파하고 OECD 가입, 월드컵 유치, ASEM 유치 등 정치 분야에서는 큰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그 당시 1만 달러의 소득 반열에 올라가면서 국민들의 소비수준은 1만 달러보다 훨씬 더 앞섰다. 이러한 관계로 해외여행과 과소비도 넘치게 되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정책 특성상 해외 무역 의존도가 아주 높았는데 무역을 하려면 일단 미국의 돈으로 해외거래를 해야 했다. 당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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