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해방신학 - 아시아에 오신 하나님
- 최초 등록일
- 2011.06.20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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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시아에 오신 하나님
-‘아시아 해방신학`에 심층 접근하기-
목차
1.들어가며
2.아시아 해방신학이란
3.제 3세계, 그 3가지 카테고리
첫 번째 카테고리- 언어상의 이질성
두 번째 카테고리- “아시아 종교심에 있어서의 우주적 및 초우주적 요소의 통합”
세 번째 카테고리- “비 그리스도교 구원사상들의 성행”
4.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저자는 ‘제 3세계로서의 성격’ 중에서도 ‘종교 문화적 측면’을 다루었는데 그 첫 번째 카테고리가 언어상의 이질성이다. “언어는 실재의 ‘체험’이요 종교는 그 ‘표현’이다.” 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언어는 진리를 채득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결정적이다. 우리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색깔은 우리가 인지할 수 없는 것처럼, 각 세계에서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진리의 영역은 그 영역에 사는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의 이러한 고민이 “하나님에 대한 확신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언어를 확신할 수 없다”고 했던 샐리 맥페이그의 ‘은유신학’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어떻게 말할 것인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말할 것인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어떤 언어로 표현하는지는 언어에 지배되어 있는 우리의 사유방식에 기인한 것이다. 때문에 살아온 환경이 다른 민족이 가지는 사유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언어상의 이질성은 그들의 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spiritual 한 특징과 그들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한 신학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주류 전통 외곽에 있는 “아웃사이더들”인 여성, 흑인, 제 3세계인들이 위계적이고 권위적이며 가부방적인 서구 종교의식을 타파할 수 있는 개혁적, 변혁적 힘을 제공할 것이다.
두 번째 카테고리는 “아시아 종교심에 있어서의 우주적 및 초우주적 요소의 통합”이다. 여기서 말하는 ‘우주적’ 종교는 인간이 인생의 신비 앞에서 잠재의식에 의해 취하는 태도와 관련 되어 있는데, 아시아 지역의 사람들이 비교적 의식과 예절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 종교심에 근간이 있다. ‘초 우주적’ 종교는 대게 힌두교, 불교, 도교와 같이 ‘초 우주적 구원사상’을 전제로 한 종교를 말한다. 초 우주적 요소를 헬리콥터에, 우주적 요소를 착륙장에 비유했던 교수님의 재미난 표현이 생각나는데, 사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아리송했다. 지금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인간의 시공간적 환경요소들과 그것에 기인해서 형성된 그들의 삶의 방식을 통틀어서 착륙장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표현하고, 그 속에 각기 다른 모습을 띤 종교들을 형태와 성능이 다른 헬리콥터에 비유한 것 같다. 이들은 다른 제조사에서 만들어지고 다른 조종사들에 의해서 비행되지만, 헬리콥터라는 본질과 착륙장에 공존한다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종교들도 그 교리와 믿음의 방식이 다르나, 한계를 지닌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존재 표현함에 있어서 결코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다는 공통분모를 지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