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묵공》을 보고-묵가의 사상과 이념
- 최초 등록일
- 2011.06.1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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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묵공을 보고 난 후, 영화에 드러나는 묵가의 사상과 이념을 중점으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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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묵공》을 보고>
전쟁이 난무하던 춘추전국시대, 조나라는 연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10만 대군을 양성하여 출병한다. 양성은 작은 나라였을 뿐이지만 연을 치러 가는 길에 있는 전략의 요충지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조나라의 목표가 되었다. 양성은 대국 조나라에 비해 힘이 약했기에 묵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가에서는 구원요청을 거절하였고, 단 한 명, 혁리만이 그들을 도우러 왔다. 혁리는 양왕에게서 병권을 넘겨받고서 양성을 지키는 데에 힘을 쏟고, 결국 양성을 지켜내지만 양왕은 병권을 거머쥔 혁리가 세력을 키워나갈 것을 염려하여 그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쫓아낸다. 그 후, 매복하고 있던 조군은 다시 양성을 공격하고, 도망치던 혁리는 다시 한 번 위기에 몰린 양성을 구해낸다.
양성의 대부분의 백성들은 혼란 속에서 백성을 사랑하고 그들을 잘 지켜내는 혁리를 굳게 믿지만, 한편 전쟁이 두려워 도망을 치던 일부 백성들은 이런 말을 한다.
“누가 왕이 되든 똑같잖아.”
무력하고 방탕한 왕, 빈곤한 백성의 생활, 어딜 가도 전쟁과 죽음, 그리고 기아뿐이던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상을 알 수 있었다.
묵가의 기본 사상은 “겸애”, 모든 이를 공평히 사랑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규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묵가의 사람들은 모두 평화주의자며 박애주의자였고, 한편으로는 전쟁의 전문가들이었다. 또한 철저히 지도자의 명령에 따랐다.
묵자들은 그러한 평화를 유지하고 약자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서 위기에 몰린 소국을 돕는 데에 있어 철저히 방어를 유지했고, 그들의 꼼꼼한 지략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소수의 묵자만 나서는 경우에도 전쟁의 방향을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전쟁이 난무하던 춘추전국시대의 ‘평화 유지군’이었던 셈이다.
이 영화의 혁리 역시 소국 양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철저히 수행한다. 조금만 버티면 조군이 양성을 포기하고 연나라를 치러 갈 것을 주장하며 공격이 아닌 방어를 주장한다. 또한 그는 검소하게 생활하며,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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