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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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어려움

장애인들은 장애인복지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할 과제로 열악한 생활환경과 재정적 문제를 꼽았다.
12일 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장애유형별 7개 단체 장애유형별 30명씩, 총 210명을 표본으로 경제, 교육, 재활, 취업, 이동, 편의시설 등 직면한 문제에 대한 복지욕구와 해결방안 모색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 조사결과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경제적 현실과 취업 욕구. 이번 조사에서 진주지역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7만원으로, 2005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구 월 평균 가구소득 329만원의 2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장애인 가구의 49.3%는 월평균 소득이 60만원 이하였다.
장애인총연합회는 가구 평균 소득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전체 장애인 중 72%이상이 국민생활기초생활 보호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응답자의 80%가 직업이 없고 중증장애인일수록 취업률이 낮다고 밝혔다.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장애인 가운데 장애로 인한 근로불가능이 77%, 전문적 기술습득 부족으로 인한 취업 어려움이 21%, 기타가 2%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장애인들은 열악한 생활환경과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수당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70.1%(148명), 주택비용 지원요구 20.2(42명), 교육 및 기타 요구가 14%(29명) 순으로 답했다.
이와 관련해 장애인총연합회 윤유인 사무국장은 "장애 특수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맞춤식 전문재활기술과 교육이 절실하다"며 "취업재활 프로그램 등을 장애인 단체 보조지원금 확대와 장애인 복지지원법과 관련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수입사업을 장애인과 협의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장애인들의 월평균 외출 횟수는 10회 정도로 외출시 이동수단은 버스, 자가용, 택시 도보 순으로, 주된 외출 이유로는 병원, 여가활동 등이다. 외출시 불편사항으로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불편이 8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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