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소개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작품 중 하나로 여기서 젊은 시인이란 `프란츠 크사버 카프스`라는 인물이다. 이 책은 릴케가 시인에게 5년에 걸쳐 보낸 열 통 남짓의 편지를 묶어놓은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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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릴케가 시인 크사버 카프스에게 보낸 열 통 남짓의 편지를 묶어놓은 것이다.
첫 번째 편지에서 릴케는 시인에게 문학적 작품을 다룰 때의 충고를 한다.
자신에게 스스로 글을 쓸 수 없게 된다면 죽음을 택하겠는지를 물어보라 한다. 그리고 그러한 물음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다면 시인으로서의 삶을 개척해 나가면 되는 것이고 아니라 해도 자기 내면의 탐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릴케는 시인에게 눈길을 외부로만 향하지 말고 마음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고 조언한다.
내면으로의 전향으로부터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 시가 좋은 시인지 아닌지를 묻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예술작품에 대한 판단은 그것이 어디로부터 생겨났냐는 생성의 뿌리에 있는 것이지 그 밖의 다른 기준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릴케의 의견이다.
읽는 동안 시인에게 직접적인 충고를 하면서도 그것이 그를 위한 것임을 정중히 표하는
릴케의 표현법이 처음 읽을 때 이해하기는 조금 햇갈렸지만 꽤나 멋스러웠다.
두 번째 편지에서 릴케는 반어법의 사용과 야콥슨의 작품을 추천한다.
반어법은 순수하게 이용할수록 그 또한 순수하며 반어법이 결코 내려갈 수 없는 사물들의 깊은 곳을 탐색하다가 그 근처에 도달하게 되면 반어법은 예술을 다룰 때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릴케에게 있어 창작의 깊이와 불멸성에 대해 가르침을 준 야콥슨의 책 “닐스 뤼네”를 읽어볼 것을 추천하며 그 책의 행복과 풍요로움과 위대함을 느끼고, 또 그 책들을 사랑하면 앞으로 시인의 성장에 있어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알려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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