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미스 구하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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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레포트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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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에 대해 나는 즉각적으로 ‘가격’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시장경제에 뿌리깊이 자리 잡고 있는 ‘제 2의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장경제를 원활하게 돌아가게 만드는 도덕적 기초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토대는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밀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시장경제와 연관짓고 있다. 또한 책 곳곳에서 부의 증대와 행복, 정부의 역할, 인간의 본성 등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시장경제의 본질에 대한 애덤스미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애덤스미스는 부는 결코 인생의 최종목적이 아니며 행복이야말로 인생의 최종목적이라고 말한다. 물론 부가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긴 하지만, 일단 빈곤의 상태를 벗어나고 나면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은 비슷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행복감이라는 것은 부의 의존하기보다는 마음의 평화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부터 유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를 행복의 주요요인으로 착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간의 도덕성은 붕괴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에 살면, 부자들이 타는 차를 타면, 부자들이 관람하는 특별석에 앉으면 진정으로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 맹목적으로 부를 추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 사람은 덕성을 올바르게 함양하지 못하게 되고 마음의 평화를 외면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부를 추구하는 이유는 부를 올바로 인식할 때에는 부의 증대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여 마음의 평화와 행복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부를 행복의 주요요인이 아닌 하나의 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 곳곳에서 애덤스미스는 부의 증대에 이르는 길을 밝히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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