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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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표현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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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C 영국의 이상적인 사회상을 반영하는‘유토피아’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범우사, 2005)를 읽고-
20080878 김태연
근대 소설의 효시로 알려진 유토피아는 16C 영국의 혼란스러웠던 시기의 문제점들을 풍자, 비판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설이다. 유토피아가 저술된 16C는 신항로 개척, 종교개혁, 봉건제도의 몰락, 르네상스 등으로 말미암아 전 유럽사회가 중세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던 때이다. 이로 인해 사회적 질서의 모순이 생기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정치적으로는 왕이 절대왕권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포악한 정치를 했고, 국가 간에는 모략과 침략이 난무하였다. 경제적으로는 장원 경제가 서서히 해제되었고 모직물 공업의 발달로 인해 양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클로져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따라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졌다. 유토피아는 이러한 혼란스러운 현실과 대비되는 당시 영국을 비롯한 유럽사회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유토피아는 54개의 도시들이 있으며 각 도시들의 구조, 모습, 문화가 모두 같다. 수도는 아마우로툼(amaurotum)이며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를 영국으로 풍자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마우로툼은 희미한 도시라는 뜻으로 안개의 도시 런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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