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원론 시장답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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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답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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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답사 보고서
이번 보고서는 다른 리포트들과 달리 직접 경험을 하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리포트가 될 것 같다. 리포트를 쓰기 위해 경제원론 1분반을 듣는 선배와 같이 시장답사를 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10월 10일 일요일 2시에 양동시장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가한 주말 오후에 과제를 하러 시장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경제원론에서 배운 기회비용을 생각해 봤을 때 집에서 한가롭게 쉬는 시간 보다는 답사를 잘 하고 과제물을 잘 내서 학점을 잘 받는 것의 기회비용이 크므로 억울한 생각을 접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양동시장 역에서 내리니 익숙하지 않은 시장냄새가 났다. 이런 분위기의 시장은 아주 어렸을 때 엄마를 따라왔을 때 빼고는 와본 적이 없어서 새롭기도 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냄새와 뭔가가 분주한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았다. 같이 간 오빠도 할머니들과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게 쑥스러워서 인지 창피하다면서 사진을 빨리 찍어달라고 재촉했다.
우리는 또 하나의 과제인 거래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살까 고민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과일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과일들이 맛있어 보이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하였다. 그 중 가격이 싼 것을 사기로 하였다. 과일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아주머니에게 가격을 물어봤다. 귤이 개 당 500원 정도 하는 가격 이였고 사과가 3개에 1.000원이라고 했다. 나는 과일 중에서 귤과 사과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과일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귤과 사과 중에서 고민을 하던 중 귤 보다는 사과가 더 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과를 사기로 결정을 했다. 사과 박스가 보이기에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15000이라고 했다. 많이 사니까 더 싸게 주는 것 같았지만 나는 그 정도의 돈을 사과에만 투자할 지불용의가 없었기 때문에 사과 15개를 5천원에 주고 거래를 마쳤다.
답사를 끝내고 집에 와서 내가 오늘 했던 거래에 무슨 경제적 현상이 숨어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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