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선생 김봉두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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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를 보고나서
처음 볼 땐 그저 재미로 봤었다. 그리고 조금의 감동을 느끼고 잊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보며 그 안에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묻혀 진짜를 보지 못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사람들에게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아픔이 있다. 그 아픔을 승화시키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아픔을 묻어두거나, 그 아픔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고 다른 사람도 그 아픔을 알아야한다며 다른 이들에게 되갚아주는 사람도 있다.세상의 진짜를 보지 못하고,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기보다 나도 그러니 너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생각하며, 많은 것을 놓쳐버린 나를 생각해본다.
주인공이 시골로 내려와서 선생님을 하면서 벌여지는 이야기인데
처음엔 주인공이 교육자의 자격이 없는 선생님이었습니다.
뇌물받고 자습만 시키고 자기의 기분에 따라 애들 처벌하고 속물적인 인간이었는데 시골에 순수한 사람들에 의해서 차츰 변화되어 참교육을 실현하는 선생님의 모습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폐교하게 되면서 마지막 졸업식의 장면은 정말 뭉클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도 흘렀습니다.
또 주인공이 내가 아이들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저를 가르친 것입니다. 라고 하는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아이들과 시골사람들 모습에 웃음도 주고 정말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회복지사로 그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다면 저는 순수한 시골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여 힘들게 사시는 분이 있으면 나라에서 제공해 주는 복지의 도움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돌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게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도움을 못받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정보도 많이 알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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