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뮤지컬을 보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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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와서 올리는 자료입니다.성심성의껏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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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 하이드... 내면의 잠재된 또다른 나
지독한 지방 사람인지라 서울 방문은 두손으로 꼽을까 말까 한다.뮤지컬같은 경우는 미취학 일때 ‘바람돌이 소닉’이후로 이번이 2번째인 걸 감안하면 아무리 환경이 좋아지고 발전해도 문명의 이기를 누리지 못하면 아니,누리려는 어떠한 의지 없이는 모두 허사라는 공공연한 생각도 들었다. 교수님께서는 책을 구매하지 않은 학생들을 나무라면서 자기계발에 들어가는 돈은 아끼지 말고 과감히 쓰라고 하셨다. 수업이 끝나자 마자 그 어떠함의 망설임 없이 공연티켓을 끊었다. 그 어떠한 강요, 강매가 아니었다. 제천이라서 서울까지 올라가야 된다는 부담이 약간 있었지만 말씀에서 진실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2시간 동안 버스에서 세상을 다 가진듯한 미소를 짓고있는 군인들을 보면서 나도 저랬었지 하며 상념에 빠지기도 전에 서울 강변에 도착했다. 공연은 15시니까 정확히 3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훈련소 동기 형을 만날까 아니면 서울구경을 좀 더 할까 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잠실에 도착해서 3번 출구로 빠져나와 샤롯데씨어터를 향했다. 모든게 생소하고 특별하고 신기함 이런걸 우리는 문화적 충격이라고 얘기하나 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지나친 곳을 보면 롯데 department, duty free, fashion shop, 롯데마트, rotte mall 등 역시 부동의 기업그룹이라 그런지 풍채와 그 따라올 수 없는 위엄은 이런데서 나오나 보다. 이번에 새로이 그룹을 인수한 신회장이 2018년까지 해외투자를 40% 상향시킬 계획이라는데 라는 중얼거림을 할즈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표를 현장수령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공연실을 향했다. 점심을 못먹어서 음식을 싸갔는데 낭패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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