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 최초 등록일
- 2011.05.27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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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⑴ 무로부터의 창조
우리는 창조론에 대한 연구를 창조가 무(無)로부터(ex nihilo), 다시 말해 이미 존재해 있는 어떤 물질들을 사용하여 창조한 것이 아니라는 데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이 말은 하나님의 모든 창조사역이 시간이 시작되는 바로 그 시점에서 직접적으고 즉각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물론 모든 실체들을 존재케 하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창조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처음에 만드신 것들을 발전시키거나 적응하도록 하시는 후속사역인 간접적이고 파생적인 창조도 있다.) 오히려 우리가 여기서 주장하는 것은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것을 존재케하신 하나님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창조론의 신학적 의미
⑴ 창조론이 최우선적으로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사실은 하나님 이외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어떤 것을 가지고 일하시지 않으시고 자신이 사용하시는 바로 그 원재료도 만드셨다는 것이다.
⑵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 행위는 독특한 것이다. 그것은 손으로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인간들의 ‘창조적’ 행위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하나님은 자신 이외의 어떠한 외부적인 것들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는다.
⑶ 창조론은 또한 만들어진 어떤 것도 본질적으로 악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만들어졌고 창조기사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을 다섯 번씩이나 하고 있다. 그리고나서 하나님께서 인간 창조를 마치셨을 때는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처음의 피조세계 안에는 악한 것이 없었다.
⑷ 창조론은 또한 인간에게 책임을 지게 한다. 인간은 물질세계의 악한 영역을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악한 행동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물질세계가 본질적으로 악한 것은 아니다. 인간의 죄는 자신의 자유를 누리는 가운데 발생하는 결과임에 틀림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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