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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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은 에세이의 형식을 띄며, 사회와 역사에서 여성의 지위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쓴 책이다. 여성들이 항상 피지배 계급이었던 것은 자연에 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잔악한 경제력, 사회적 특정 상황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여성들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 일년에 몇 권이나 나오는지 알고 있을까? 그 책들 중에서 남자들이 쓴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상상할 수 있을까? 여자들은 이 우주에서 가장 많이 토론된 피조물이 자신들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을까? 16세기에 우수한 재능을 지녔던 여자는 쫓겨나거나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심지어는 마녀라고 화형당하기도 했다. 그러한 여자는 남자들 세상에는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여자가 작가로 세상에 서려면, 19세기에도, 어마어마한 사회적인 편견을 극복해야만 했다. 즉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의 이기주의와 싸워야만 했던 것이다. 여성 해방을 위한 상징이 '자기만의 방'이다.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글을 써서 벌 수 있다. 그리고 버지니아는 이것을 직접 경험했다. 그녀에게 글쓰기는 경제적인 측면도 갖고 있었다. 자립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글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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