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체육수업을 하는 교사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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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체육수업을 하는 교사가 되려면
얼마 전, 실습에 다녀왔다. 나는 비록 체육을 비롯한 4가지 교과의 수업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실습 메이트들이 체육수업을 하는 것을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이제까지 내가 체육교육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좋은 체육수업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러려면 먼저, 좋은 수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교대를 다니는 학생들은 항상 좋은 수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또 좋은 수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히 생각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인 나도 실습을 다녀와서야 좋은 수업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교대 학생이라면 한번쯤 깊이 있게 생각해 볼만한 주제인 것은 분명하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의 조건은 총 3가지가 있다.
먼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의 첫 번째 조건은 학생 주체적인 수업이다. 항상 수업 참관록의 평가문항에 보면 학생 주체 수업을 하였는가? 라는 질문이 들어가 있다. 그만큼 수업에서 학생 주체적인 활동은 중요한 것이다. 체육 수업뿐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과목에서 학생이 직접 발표를 하거나, 조작활동을 해보거나, 토의를 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시절은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인간이 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전인교육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그 과목만을 깊이 파고드는 전문성보다는 다양한 과목, 혹은 사회적 통념, 지식을 계열적으로 통합시켜 가르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까닭도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지식을 접하면서 그 지식들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점점 깨달아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 발전해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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