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녘의 여대사 ’ 이성자씨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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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의 여대사 이성자씨의 작품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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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성자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귀천(歸泉)
2009년 3월 9일 ‘ 동녘의 여대사’로 한국과 프랑스의 미술교류에
큰 영향을 끼친 고(古) 이성자씨가 구순의 나이로 타계 하셨다. 이성자씨는 유년시절을 하동, 김해, 창녕 등 경남일대에서 보냈으며, 마지막으로 가문의 터전인 진주에서 1931년에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후 일본으로 유학을 하여 짓센여자대학에서 가정학을 전공하고 1938년에 졸업하였다. 그리고 한국동란이 한창이던 1951년 때 였다. 그 당시 이성자씨는 파리로 건너가 미술에 입문하고,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밟았다.
이성자씨가 50년 화업의 길에서 천착(穿鑿)한 주제는, ‘여인과 대지’, ‘중복’, ‘도시’, ‘음과 양’, ‘초월’, ‘극지로 가는 길’, ‘우주’들이다. 이러한 주제들은 화백이 걸어 온 삶과 예술의 여정을 반영한 작품들이다. 즉, 대지로부터 우주에 다다르는 이성자 화백의 예술이 녹아있다.
1950년대 말, 이성자의 작품들에서는 단순한 형태를 바탕으로 화면에 두텁게 칠한 마티에르를 느낄 수 있었으며, 순수하고 밝은 색채를 구사하는 조형적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이때부터 시작된 ‘여성과 대지(Femme-terre)’ 연작은 1968년까지 계속되며, 이를 통해 자연의 본질을 동양의 음양사상, ‘대지는 곧 여인’으로 운용하는 독창적인 조형적 감각을 형상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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