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의 생활문화 - 러시아의 음식문화

소개글

러시아는 그리스도교의 수용 이전에 이미 경작과 채집, 그리고 목축과 사냥이라는 루시인들의 공통된 음식문화의 체계가 형성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예프 루시의 그리스도교 수용과 몽골의 지배라는 역사적 사건들은 그들의 음식문화의 체계에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그러한 역사적 사건들과 더불어 러시아 국가의 형성과 영토확장의 과정을 통해서 대다수 민중들의 음식문화의 근본은 17세기에 와서야 정착되었다. 따라서 러시아인의 음식문화의 제 1부에서는 이러한 러시아인의 음식문화가 표트르 대제의 개혁 이전까지 역사의 전개 과정 속에서 어떤 변모를 겪게 되는지를 살펴 보고, 제 2부에서는 표트르 대제의 서구화 정책 이후의 음식문화의 변화를 고찰할 것이다.

목차

1. 키예프 루시 시기의 음식문화

2. 그리스도교 수용이 러시아의 음식문화에 끼친 영향

3. 러시아 국가의 형성과 영토확장에 따른 음식문화의 발전

< 맺음말 >

본문내용

< 맺음말 >
키예프 시대의 루시인들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것과 아울러 물고기를 잡고, 숲에서 나는 식물들을 채집하고, 사냥하는 일도 함께 했다. 광대한 토지를 이용한 농업과 목축은 수세기에 걸쳐 러시아인들의 식관습을 형성시키는데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

10세기 키예프 루시의 그리스도교 수용은 루시인들의 음식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정교회 달력에는 종교축일과 연간 200일이나 되는 육식금지기간이 부과되었으며, 20세기 초반까지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육식금지기간을 준수하였다. 그리스도교를 수용한 후에 루시인들의 음식은 육식금지기간에 먹을 수 있는 것과 육식허용기간에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육식금지기간을 위한 새로운 요리들이 등장했으며, 육류와 유제품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생선과 식물성 기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것은 이후 러시아 음식문화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참고 자료

< 한글자료 >

구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