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학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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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시간에 순위권 안에 들었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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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유진의 학교를 다 읽고 난 뒤에 한국의 교육과 자신의 자아실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성찰 할 수 있었던 점들을 자유롭게 그러나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서 논하시오.
유진의 학교를 읽고 나에게 상담 받으러 왔던 사람들에게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을 한 것이 아니라 자아실현의 꿈을 애초에 꾸지 못하게 했던 과오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다. 내가 진로갈등의 기로에서 선택했던 길이 나의 행복보다는 돈과 명예였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에게도 그들의 삶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길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나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변하지 않는 장래희망이 있었고, 학부생일 때에는 대학교에서 제공되는 진로상담 프로그램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나의 의지는 확고했었다. 하지만 졸업이 가까워지면서 나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강의에 점점 귀 기울이게 되었다. 진로 선택의 기로에서 졸업한 선배(모교생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하는 모든 사람들)들의 삶을 보면서 현실은 보지 않고 너무 내 욕심만 부린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당시 친구들도 내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당연히 돈이 되고 가능성 있는 직업을 모색해야지 네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있냐며 나를 철이 들지 않은 사람취급을 하였다. 당시 내가 제일 따르는 교수님께서도 네가 음악적 센스도 탁월하고 악보 이해력도 빠르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은 1%도 안 된다며 불행하겠지만 안정된 삶이 낫지 않겠냐면서 나를 안타깝게 생각 하셨고 끝없는 고민 후 내가 교육대학원을 가겠다는 말씀을 드렸을 때 매우 기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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