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시대의 산성 9
- 최초 등록일
- 2011.04.2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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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괄적 설명
목차
1. 성곽
2. 백제 산성의 발생
3. 산성의 변천 과정
4. 백제산성의 특징
본문내용
【백제 시대의 산성】
1. 성곽
(1) 성곽의 개념
성곽은 고분, 사찰, 요지 등과 더불어 역사시대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중의 하나다. 성곽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내성(內城) 외곽(外郭)’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곽은 내외 이중으로 쌓여지는데, 그 때 안쪽에 있는 것을 ‘성(城)’과 그 주변의 일정공간을 포함하는 바깥쪽의 것을 ‘곽(郭)’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성곽이란 말은 바로 이러한 ‘성(城)’과 ‘곽(郭)’을 함께 지칭하는 용어다.
우리나라의 경우 흔히 ‘성곽의 나라’라고 말하지만 위에서 의미하는 것과 같은 ‘성곽’의 의미에 부합되는 유적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곽’은 엄격한 의미에서는 ‘곽’에 해당되지만 편의상 성곽이라고 부르는 것뿐이다. 백제 시대 성곽은 당연히 도읍지였던 한강 유역과 금강 유역에 집중적으로 남아 있다.
2) 성곽의 유형
성곽은 기준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중 성곽의 입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평지에 자리하고 있는 성곽을 의미하는 평지성(平地城), 평지와 나지막한 구릉을 함께 에워싸고 있는 성곽인 평산성(平山城), 머리에 띠를 두르듯 산봉(山峰) 정상부를 에워싼 성곽인 테뫼식산성, 계곡을 에워싸면서 축성된 산성인 포곡식산성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읍성은 대체로 평산성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백제 산성이란 말 그대로 백제시대에 축조된 산성을 말한다. 그러나 백제 산성에 대한 개념은 말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다 아는 바와 같이 ‘백제(百濟)’는 마한의 한 소국(小國)이었던 ‘백제(百濟)’가 주변지역의 소국을 통합함으로써 탄생한 왕국이다. 그래서 ‘백제(百濟)’에서 ‘백제(百濟)’로의 전환은 흔히 ‘죽순과 대나무’로 비유되고 있다. 그 만큼 고고학적 자료로 양자를 구별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이것은 성곽만이 아니라 고분, 요지, 토기, 철기 등 백제 문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동일한 현상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4세기
참고 자료
차용걸, 『백제 지역의 고대산성』, 주류성, 2005
최몽룡, 『백제를 다시본다』, 주류성, 1992
이남석, 『백제 문화의 특성 연구』, 서경,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