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종과나비

소개글

잠수종과 나비 영화에 대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잠수종과 나비 이름만 들어서는 도저히 감 잡을 수 없는 영화 제목이다. 그러면서 영화 줄거리에 빠져들었고 다음 내용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였다.
패션 잡지 엘르 편집장인 `장-도`(주인공)는 갑자기 쓰려졌고, 20일간의 혼수상태 끝에 그가 눈을 뜨는 장면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흐릿한 화면, 그리고 그의 불만 가득한 말투. 시간이 흐르고 간호사가 묻지만 그는 말을 못한다는 것을 알았고 심지어 눈 한쪽마저 궤메면서 세상을 소통하는 건 오직 왼쪽 눈 하나였다. 이런 병을 감금 증후군 이라고 한단다.
갑자기 맞이하게 된 모든 것과의 닫힘. 그리고 막무가내로 무너져 내리는 빙하의 장면. 직접 느끼지는 못하였지만 닫힘으로써 느껴지는 그 답답함 그리고 그 과정을 알아가는 것 등 여럿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 훌륭한 언어 치료사가 곁에 있었다. 자주 쓰는 알파벳 순서를 재배치해서 순서대로 읽으며 장-도는 할 말을 생각한 후, 해당되는 알파벳에 눈을 깜빡이며 나름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괴로울 것이다. 그랬던 것이 그도 처음에는 이것을 거부하였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적응하며 한 단어에서 한 문장씩 만들어 나갔다. 그렇게 삶에 적응한 그는 책을 만들려고 한다.
그의 이야기가 중간에 영화 속에 나오는데, 나비가 된 그는 추억 속으로 곧잘 날아다닌다. 애인, 아버지, 아내, 아이들 등등 나오는데 그 중 애인과 여행가는 추억장면은 사랑스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생각의 차이로 서로에게 거리를 두게 된다. 그 후 나중에 병원에 전화가 오는데, 서로 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현재 모습을 보기 두려운 애인. 하염없이 슬픈 장면 이었다. 그리고 아빠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사랑스럽게 노는 장면 또한 잊을 수 없었고, 그 중 제일 잊지 못한 장면은 병원에서 아버지와 통화하는 장면이다. 4층 건물에서 갇힌 신세를 한탄하며 말하는데 `울지 마세요` 라고 답하는 장-도와 그 대답에 `아들이 아픈데 어떻게 안 슬플 수가 있냐` 라고 다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