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쉘러
- 최초 등록일
- 2002.07.23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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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막스 쉘러의 생애와 저서들
@ 시작하며...
@ 다섯가지 인간관
@ 인간의 특성
@ 정신과 세계개방성
@ 마무리하며...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쉘러는 자연과학적 인간상과 그리스적 인간상과 기독교적 인간상을 통일시키고 종합한 인상을 준다. 그는 이 세 가지 인간상을 생명체의 심적인 현상의 도식 안에서 다같이 수용하면서도, 자연주의적, 동물적 인간이해로부터 시작하여 합리주의적, 이성적 인간이해를 거쳐 초이성적, 신앙적 인간이해로 진화하는 인간상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즉 그는 충동적인 존재인 식물로부터 시작하여 본능적인 존재인 하등동물과 연상기억의 능력과 실천적 지능을 갖는 존재인 고등동물을 거쳐 이 모든 것을 지니면서도 이것을 벗어날 수 있는 정신적, 인격적 존재인 인간으로 진화하는 인간상을 대변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기독교적 인간상에 도달한 것 같다. 그리하여 그는 전통적인 제 인간이해를 상호 보완하고 통일시킬 수 있는 하나의 의미있는 인간상을 제시했다. 그래서 그가 실증주의적 관점으로부터 출발하여 초실증적 영역 즉 인격과 정신의 영역에까지 이르는 폭넓은 인간상을 제시한 점은 인간학의 분야에서 그가 남긴 독특한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인간을 무한히 '열려 있는' 존재로서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주었다. 그의 '세계개방적 존재로서의 인간이해'는 진화론적 인간이해와 과정신학적 인간이해와 함께 열려 있는 인간을 지원하고,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의 인간이해를 지원한다. 기독교는 이러한 인간이해를 선교를 위한 '접촉점'을 설정하는 단초만이 아니라 질문과 대답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단초로서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쉘러는 때로는 식물과 동물을 과대평가하거나 인간을 과소평가한 점 외에도, 인격의 개념을 너무 추상적으로 설명하거나 인격을 신적인 본성을 갖는 것으로까지 지나치게 절대화한 점은 비판의 여지를 남긴다. 그리고 그가 최종적으로 신의 영역 안으로까지 인간이해를 확장시킴으로써, 인간의 특수성과 존엄성을 한없이 높여 놓았다고 하더라도, 그가 이해한 신은 초기와는 달리 사물 이전이나 그 후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사물과 함께 있는 신이었다. 즉 이 신은 영원히 세계를 현실화하는 가운데 존재하는 신, 미완성의 신, 생성되어 가는 신이다.
참고 자료
막스 쉘러의 철학 이문출판사 이양호 지음
막스 쉘러 철학의 이해 이문출판사 맨프레드 프링스 지음
서양철학사(下) 이문출판사 요한네스 힐쉬베르거 지음
대학철학 건국대학교 출판부 교양교재 편찬위원회
철학적 인간학 서광사 미카엘 란트만 지음, 진교훈 역
철학적 인간학 종로서적 에머리히 코레트, 진교훈 역
현대 철학의 흐름 동녘 박정호 외 저
현대철학사상 박 영 사 박후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