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다녀와서(현장답사보고서)

소개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다녀와서 작성한 현장답사 보고서 입니다. 매립장으로 가는 과정부터,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쓰레기는 폐기물관리법 상의 폐기물에 해당되는데 폐기물에 대한 정의와 그 처리과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한 보고서이다.

목차

현장답사를 시작하며
수도권매립지 가는 길
수도권매립지 소개

폐기물처리에 관한 이론
폐기물의 정의
물질의 흐름과 폐기물의 발생
폐기물의 최종처분
폐기물의 매립
위생매립법

현장답사를 마무리하며
공학적 폐기물처리에서 도시계획적 폐기물처리
매립지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

본문내용

1. 현장답사를 시작하며...
수도권매립지 가는 길
11월 1일 화요일. 수도권매립지 현장답사를 가는 날이다.
도시종합계획론 수업을 통해 많은 도시 관련 시설을 답사했지만 이번 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많은 학생들에게 환영받는 장소는 아니었던 것 같다. 수업을 듣지 않는 친구들이 이번에 어디로 답사를 가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에 간다.”고 대답했을 때의 반응은 “거길 왜 가? 냄새나고 지저분하게...” 이런 말이었고 여학우의 경우 특히나 쓰레기 냄새가 몸에 배지는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군복무 시절을 수송대에서 보내면서 쓰레기차 근무를 자주 나가곤 했었다. 그때의 기억으로는 쓰레기 매립장에 한번 갔다 오면 특히, 여름철에는 차량은 물론이고 온몸에 쓰레기 냄새로 뒤덥혔던 기억이 난다. 버려진 쓰레기 중 뾰족한 물체에 의해 타이어에 구멍이 나기도 했었고 비가 오는 날 차바퀴가 헛돌아 고생을 한 기억도 있다. 또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아예 진입조차 할 수 없었다. 이처럼 누구보다도 나에게 있어 쓰레기매립장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 주변에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선다면 반대할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내 집 앞에 쓰레기 매립장이 생긴다면 그리 반기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싫어하고, 피하고 싶어 하는 혐오시설이 바로 쓰레기 매립장이다. 하지만 도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도시시설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매립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수도권매립지로 가는 버스 안에서 교수님은 쓰레기 처리의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며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뉴욕의 경우 몇 년을 주기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서울의 경우도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거라며 다시 한번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셨다.

참고 자료

‧ 폐기물 처리, 정재춘 외 공저, 동화기술, 2004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홈페이지, http://www.slc.or.kr/
‧ 수도권 매립지 홍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