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의 눈

소개글

줄리아의 눈
(Julia`s Eyes, 2010)
2011 .03 .31 개봉. 런닝타임 117분. 스페인
감독: 기옘 모랄레스.
출연: 벨렌 루에다(줄리아/사라), 루이스 호마르(이삭), 파블로 데르키(이반), 프란체스크 오렐라
리뷰입니다

목차

1. 살인

2. 사랑

본문내용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다. 스릴러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르로 호러와는 다르다. 호러는 괴물과 피를 등장시키지만 스릴러는 상황으로 공포를 만든다. 남유럽식 공포는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보이지 않아서 생기는 공포를 잘 보여준다. 영화의 도입부에는 시각장애인의 눈들이 호러(horror)를 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가 관객의 심리를 압박한다. 관객으로써 충분히 압박당했다.

줄리아는 선천적 시력장애를 앓고 있다. 줄리아의 직업은 천문학자이다. 별을 보면서 사는 여인에게 치명적인 질병 되겠다. 하지만 유전자의 힘은 어쩔 수 없다. 동일하게 쌍둥이 언니는 시력 장애 때문에 자살을 했다. 하지만 그 자살, 왠지 의심스럽다.
이 비극의 스타트는 호기심이었다.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치고 판도라의 호기심이 희망을 가두었다. 인류는 그런 호기심 덕분에 절망했지만 그 덕에 발전을 가져왔다 이 영화도 율리아의 호기심 덕분에 비극이 되었다. 우리는 진실을 땅에, 기억에 묻어 버리고 싶어한다. 그 진실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실을 회피하면 할수록 점점 나락에 빠진다. 그래서 처음이 힘들지라도 그 진실을 포기하면 안 된다.
영화는 이야기한다.
<겁나는 게 당연해요. 그래도 두려움을 없애려면 맞서 싸워야 돼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