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태의 `카페 에스프레소 꼬레아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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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태의 카페 에스프레소 꼬레아노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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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이탈리아에 나는 판타지를 많이 갖고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그리스 로마신화의 주요 무대 중의 하나이지 않은가? 제우스 다른 말로 주피터, 하이데스, 포세이돈 등등 정말 많은 신들의 이야기들을 읽어 본 사람들은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생각은 한 두어번 쯤은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내가 이 책을 접한 것은 정말 당연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이유 없이 이탈리아가 좋아지고, 가고 싶어지고 살아보고도 싶고, 그렇게 그냥 뜬금없이 이탈리아에 대한 나의 갈망은 학교에 재학 중에 나에게 갑작스레 다가왔다. 그리고 언젠가 접하게 된 이 책은 내 갈망을 더욱이 굳혀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나에게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 책의 스토리는 저자인 천종태의 일대기를 단편으로 글로써 옮겨서 놓았다는 인상이 아주 깊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이탈리아의 여인과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되고 이탈리아에 머무르게 되었던 사연들과 그 과정을 묘사하게 되는 미국의 짤막한 삶의 모습과 이탈리아에서의 삶의 비교, 미국이라고 하면 어떤 거대한 환상이 있다. 세계최고의 강국, 자유민주주의의 대국, 그리고 능력만 있다고 하면 성공은 장담하는 나라 등등 많은 수식어들이 있고, 이들이 정말 사실적으로 맞는 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천종태의 말처럼 인간애가 조금은 결핍되었다는 느낌을 받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학연과 지연, 혈연 등의 우리나라에서 안 좋게 비춰지는 과도한 인간관계의 남용에 실증을 느꼈다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반면에 이탈리아의 모습을 보면 내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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