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호의 백마강가에 담긴 문학과 정서
- 최초 등록일
- 2011.03.26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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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부시가 중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안않은 황일호의 <백마강가>를 중심으로 작품의 개관 및 해석에 대한 글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황일호의 가계와 생애
Ⅲ. 백마강가의 내용
Ⅳ. 이현보의 <어부단가>와 비교 고찰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어부가계 시가 연구는 강호시가 연구와 더불어 현재는 어느 정도 상당한 진척이 되어져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척되어질 분야이다. 그러한 어부가계 시가 중에 황일호의 <백마강가>는 아직까지 작품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부가>와 동일계열로 보는 입장을 반대하는 시각도 존재하고 <백마강가>가 세상에 알려진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한국시가론 수업을 들으면서 조선시대를 살던 양반들의 사고방식과 서울중심의 관념이 내게는 특별하게 느껴져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중, 이현보에서 황일호, 윤선도 등으로 이어지는 아부가계의 시가에, 같지만 다른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찾아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에 대한 연구 자료는 아주 방대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어 제외하기로 하고, 그나마 연구가 미약한 <백마강가>를 중심으로 하여 이현보의 <어부단가>와 비교해 보기로 하겠다.
Ⅱ. 황일호의 가계와 생애
작품에 들어 있는 화자의 정서를 알기 위해서는 작자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배경과 가족사를 알면 좀 더 수월해질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황일호의 가계와 생애에 대해 조금 알아보기로 하겠다. 창원 황씨가는 원래 강화에 터전이 있었다. 족보를 보면 황일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경기도 양주에 묘를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황일호의 집안이 서울인근과 양주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황일호의 묘자리는 부여인데, 이때부터 양주뿐 아니라, 부여 쪽으로 농장 개간을 확대하여 부족한 수입을 늘렸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황씨가의 생활기반을 완전하게 부여로 옮긴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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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이상보, 「황일호의 생애와 백마강가 연구」, 어문학논총, 국민대학교 어문학연구소, 1985
2. 정무룡, 「<어부장가>의 전승 양상과 그 요인Ⅱ」, 文化傳統論集, 慶星大學校附設韓國學 硏究所, 2004
3. 박길만, 「농암 이현보의 강호시가와 처사 지향」, 상지대교육대학원, 1998
4. 이영훈, 「18세기 전반 농장 경영의 일양상 황씨가 부여 농장의 사례분석」, 조선시대사 학보 1집, 조선시대사학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