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영혼 문화
- 최초 등록일
- 2011.03.07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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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포트
목차
서론
본론
1.작가 유현종
2.「들불」 속에 나타난 동학사상
1)동학의 영혼문화
(1)개벽사상
(2)인내천 종지
(3)시천주 주문과 궁궁을을 부적
-신군 의식과 불사 의식
-제국주의 신무기 앞의 죽음
2)동학의 상무 문화
결론
본문내용
결 론
유현종의 「들불」은 동학 혁명을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동학이 정신이 동학 문화로 형성화된 문화적 면모로서 사상 문화, 영혼 문화, 상무 문화를 보여 준 소설이다. 이 글에서는 지식인과 농민군의 개벽 세상 의식, 인내천 종지, 시천주 주문과 궁궁을을 부적의 신령, 동귀일체가 표출된 검가의 상무성 등을 새롭게 조망해 보았다.
동학의 영혼 문화에서 볼 때, ‘개벽사상’에는 절망에 가득찬 당대 백성의 탈출구로서의 열망의 반영되어 있으며, 민중들과 지식인들의 세상 개혁에 대한 강렬한 바람이 담겨져 있다. 인내천 종지와 시천주 주문과 궁궁을을 부적은 생존 방법과 위기에서의 구원 등으로 모순이 누적되고 중첩된 갇힌 사회에서 그들이 진정 바라는 세상을 열어 줄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궁궁을을은 방패 기능을 하는 주문으로 쓰고 있는데, 특히 이 기능은 동학군에게 신군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활용되지만 제국주의 세력의 신문기 앞에서는 그 효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만다.
동학의 상무 문화로 볼 때 검가는 도인들이 정신 무장, 개벽 세상으로 열려질 미래에 대한 기대 등 단합되는 힘을 보여줄 때 불리고 있다. 즉 개인들의 수양에서부터 집단적 동학 도인들의 모임에 이르기까지 정신 통일의 주술이며 동귀일체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유현종의 「들불」은 동학사상의 생명력, 영혼의 생명력, 상무의 생명력이 흔들리는 조선 강토에 마지막 버팀목으로서 주인 의식인 주체성과 존귀성으로 영혼약식이 잘 표명되어 있다. 즉 동학 정신의 영혼 양식이 ‘한울 사람’으로서의 지도자에서 민초까지 그 주체적 생명의 역동성을 도도하게 펼쳐 보여 준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참고 자료
유현종, 「들불」, 세종출판공사
김진혁 편저, 「새로운 문명과 동학사상」, 지선당
윤석산, 「문학에 타나난 동학」,『동학사상과 한국문학』, 한양대 출판부
윤석산, 「동학가사 「검결」연구」, 한양대 출판부
이현희, 「수운의 개벽 세상 연구」, 청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