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제발전과 유교, 그 한계에 대해서 (유교자본주의 적용의 한계점)
- 최초 등록일
- 2011.02.24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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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 경제발전이 유교자본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과연 유교가 경제발전에 중점적인 이론적 틀이었는지를 반문하면서, 유교자본주의 적용의 한계점에 대해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목차
- 서론
- 본론
1. 일본 유교자본주의의 상이성
2. 실제 유교적 덕목과 일치하지 않는 발전과정
3. `문화`적 요소의 특성
- 결론
본문내용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경제의 후퇴와 함께 서구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이에 대한 여파로 비서구 국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증가하였다. 20여 년간 고도의 경제성장을 하던 남미의 신흥공업국도 1980년 이후에는 오랜 기간 경제적 침체에 빠져들었다. 이러한 가운데에 고도성장을 이룩한 동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의 경제적 성공은 기존 서구의 그것과는 다른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이들의 특이성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것이 찰머스 존슨(Chalmers Johnson)을 시작으로 하는 `발전국가론`적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허만 칸(Herman Khahn)을 시작으로 하는 `신유교주의론`이다. 동아시아식 자본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유교문화적 요소와 경제발전을 접목시켜 나온 것이 바로 `유교자본주의`이다. 즉, 동아시아 경제발전은 동양사회가 서구적 합리성과 개인주의를 따라서가 아니라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유교적 이념과 가치관을 따랐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유교의 현실 지향적 성격과 유연성이 20세기 동아시아 국가들의 산업화에 유리한 환경을 창출하는데 공헌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9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발전에 대한 유교의 역할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들면서 세계자본주의 체제에서 이들 국가들의 경제적 위치가 급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경제적 기회들이 사라짐에 따라 유교적 전통은 오히려 경제발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클레그, 히긴스와 스파이비는 동아시아의 경제적 성공을 단순한 문화적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보았다. 즉, 문화학자들이 주장하는 유교주의 문화의 단일성과 인과성은 증명되기가 어렵고 역사적인 증거도 없다는 것이다.(Clegg, Winton Higgings and Tody Spybey, 199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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