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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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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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은 오랜만이다. 이 책의 작가는 김진명씨이다. 김진명씨의 소설들은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면서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다루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지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해 자긍심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이번 소설은 카지노에 관한 것이다. 카지노에도 여러 가지 게임이 있지만, 이 소설에서는 바카라는 게임을 다룬다. 카지노에 대해 관심도 없고 경험도 해본없는 나였기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두 장의 카드를 더한 수의 끝자리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이란다. 정말 단순한 게임이다. 소설에서 우학장이랑 서후 등 카지노에 잔뼈가 굵은 이들은 ‘바카라’는 기술을 습득하거나 방법에 의해서 이길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단순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게임이라고 한다. 내가 자주 하는 가위바위보같다. 정말 단순하면서도 언제 이길지 모르는 게임이다.
책에서 진정한 도박사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되고 내면의 힘이란 성실, 정직, 진지함, 검소함, 선량함, 효, 이런것들이 내면의 힘이며 이런 것들을 자신의 카지노 인생에 조화시킬 때 진정한 도박사라 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온다. 처음에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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