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교육사상]소설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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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크라테스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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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다른 교육학 서적을 통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이라는 용어에 대한 나의 느낌은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으나 동시에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적절하고 의미 있는 질문을 생각해 내야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나 그 질문의 의미를 파악하고 주어진 정답이 없는 질문의 연장선상에서 사색이 요구되는 학생의 입장에서나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통한 교육과 학습은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어쩌면 교육 현장에서의 실현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초기 소크라테스를 흥분시켰던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관념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틀에 박히지 않아 자유롭고 기본적인 것처럼 보이나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이끌어져 나온다. 그렇다면 이 때 올바르게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러한 질문을 하는 연습과 습관이 필요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렇게 생각할 줄 아는 힘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나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 응당 하게 되는 질문들을 억누르지 않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습관이 길러진 사람이 결국 소크라테스와 같은 태도를 지닐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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