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자서전` 감상문 - 고집스러운 원칙주의자, 간디

소개글

"간디 자서전"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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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 평생 동안,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다. 살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히게 될 때도 많고, 또한 수많은 유혹에 계속해서 노출되기 마련인데, 이러한 이유로 자신의 삶의 원칙, 혹은 자신의 지향점에 이르는 길에서 벗어날 때가 매우 많고, 아예 자신의 원칙을 포기하고 전혀 다른 길 - 결과적으로 더 나은 길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 로 나아가게 되기도 한다. 나 자신을 돌이켜보아도, 여태까지의 삶에 있어 어떤 ‘일관성’을 찾아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보통 위인의 반열에 올리고 칭송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생애 내내 일관된 삶의 원칙을 지켰다. 지금 내가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간디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다소 답답할 정도로 자신의 원칙을 지켰던 간디. 그가 쓴 자서전을 통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중략-

특히『간디 자서전』은 이 시대의 정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의 정치 철학 없이 그저 유력 인사를 따라 줄을 서고, 선거 때면 당을 옮겨 다니며, 유권자를 대변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 있는 수많은 정치인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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