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발>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1.07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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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올해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주년이 된다. 전쟁이 일어난 해로부터 40년도 더 지난 후에 태어난 나에게 한국전쟁은 역사 속의 한 사건이라는 의미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6.25전쟁의 의미가 새삼 조명되면서 ‘도대체 한국전쟁이란 어떤 것일까?’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전쟁에 관한 책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자가 영국인이기 때문이다. 전쟁 당사자인 남북한 사람들이나, 전쟁에 직접 연관된 미군이나 소련군, 중국군이 아닌, UN군의 일원으로 참가한 영국 지원군들의 입장에서 본 객관적인 시각을 알고 싶어서였다.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한국전쟁의 실상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도 있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름다운 승자 - <마지막 한발>을 읽고
올해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주년이 된다. 전쟁이 일어난 해로부터 40년도 더 지난 후에 태어난 나에게 한국전쟁은 역사 속의 한 사건이라는 의미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6.25전쟁의 의미가 새삼 조명되면서 ‘도대체 한국전쟁이란 어떤 것일까?’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전쟁에 관한 책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자가 영국인이기 때문이다. 전쟁 당사자인 남북한 사람들이나, 전쟁에 직접 연관된 미군이나 소련군, 중국군이 아닌, UN군의 일원으로 참가한 영국 지원군들의 입장에서 본 객관적인 시각을 알고 싶어서였다.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한국전쟁의 실상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도 있었다.
내 예상은 적중했다. 저자인 앤드류 새먼은 Forbes, Monocle, The South China Morning Post, The Times, The Washington Times의 한국 특파원으로, 당시 전투에 참가한 부대의 참전용사들을 직접 인터뷰 하는 열의와 전후 시대상황을 가능한 정확히 서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 책에는 전투 당시 참전용사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후에 기억을 되짚어 그린 그림, 격전이 치러진 전투의 상황 지도 등도 실려 있다. 한국전쟁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나에게는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어주었다.
참고 자료
마지막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