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중일 삼국의 교포사회에서 동아시아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요소들을 찾아보았다
목차
Ⅰ. 교포사회와 동아시아 공동체의 형성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1.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한 인식
1990 년대부터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공동체 구현과는 아직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현재 공동체 의식조차 제대로 함양하지 못했고 정부차
원이나 민간차원에서도 활발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더군다나 공동체를 형성하려고 하는 동아
시아의 범위는 한국,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일부 중동국가까지 너무나도 다
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민족을 포괄한다.
하지만 공동체 형성의 초기단계인 현재, 한 번에 동아시아 내 모든 지역을 통합하려고 하기보다는 좀
더 좁은 지역에서 시작, 그 범위를 확대해가는 방향으로 공동체 형성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동아시아 중 그나마 가깝다고 느끼는 한국, 중국, 일본 이 세 나라에 한정해서 논의하도록 한다.
2. 동아시아공동체 : 韓·中·日 세 나라 차이 비교1)
범위를 좁혀 세 나라로 한정했으나 이 세 나라도 공통부분을 찾기는 쉽지 않다.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각 나라마다의 정체성을 확고히 형성했기 때문이다. 먼저 언어부터가 다르다. 구어인 음성언어는 다르다
고 하더라도 동아시아의 공통점으로 꼽아지는 한자의 사용도 자세히 살펴보면 각 나라에 따라 모두 다
르다. 또한 각자의 국가를 다스리면서 형성된 가치관의 차이 또한 커서 현재는 아예 민족성이라는 개념
까지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인은 대부분 겉과 속이 다르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특
성을 가지고 있다거나 한국인은 냄비근성을 가지고 있다는 등 그 공동의 특성을 가지는 단위가 민족국
가이다. 이외에도 생활양식 부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3. 동아시아 내 이주민 교포사회 주목
동북아 세 나라 간의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나라를 연결해줄 교량으로서의 존재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다. 필자는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존재로 교포를 떠올렸고 그 특수성에 주목
했다. 현재 사회 문화적으로 많은 부분 달라져있는 한중일이 통합을 하기위해서, 다른 문화와 만나고 교
류하고 적응해가는 과정을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과 비교해보았다. 이 논문에서는 실제 서로 다른 두 문
화가 만났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예측하고 이주 사회와 통합된 교포 집단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
체 형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보도록 하겠다.
1) 이 논문에서는 동아시아-특히 동북아 삼국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통합을 다루고 있으므로, 정치, 경제, 외교 등의 차이가
아니라 문화의 차이만을 언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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