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건강

소개글

나의 지나간 일생, 생활을 글로써 다시한번써보고
그로인해 느낀점을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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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지나온 일생에 관해 정리하고 글을쓰는 것...
처음 이 과제를 받았을 때는 정말 막막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주 어린 시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희미한데 그 감정까지 생각이 날까? 중. 고등학교 시절이라 말하자면 딱히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가고 수업이 마치면 바로 야간 자율학습을 했던 그런 기억밖에 없는데 과연 내가 이런 소재들로 기억차트를 만들고 그에 관해 느낌을 쓸 수 있을까? 지금 상황에 대해 생각하기도 바쁜데 왜 교수님은 이런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과제를 내주신 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정말 막막하기만 했었다.
과제를 미리하려고 종이를 꺼내 생각해보려 해도 정말 ‘이거다!’ 하는 기억들은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다가 며칠 전 중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지면서 예전 중학교 시절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무엇인가가 불현듯 떠올랐다. 지금 이렇게 사소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들, 어쩌면 남들에겐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이런 사소한 일상생활 이야기들이 지금 나를 웃게 만들고 내 주변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구나!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정말 드라마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만을 원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기억하는 모든 일들이라면 이 과제에 쓰여질 가치가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니 지금까지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술술 종이에 적어지기 시작하고 많은 것이지만 표로 기억정리를 하니 좀 더 나에 대해, 지나간 추억들에 대해 더 많이, 좀 더 뚜렷하게 생각 할 수가 있었다.
아주 어렸을 때 동네 강아지에게 물렸던 기억, 그 기억으로 인해 아직까지 강아지를 무서워 한다는 것.. 하나하나 기억을 꺼내갈 수록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버릇, 느낌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주 많았다. 이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았을 것이다. 아니 몰랐다기 보다 기억 저편에서 맴돌고만 있지 이렇게 연관되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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