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왜 배우는가

소개글

<교육과정과 수업 >
- 교과 왜 배우는가? -
“교사는 교과 의미의 구연체 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학기 동안 ‘교육과정과 수업’이라는 강의를 들어오면서 가장 중요했던 핵심 주제이자, 개인적으로 필자가 강의 내내 풀고 싶었지만 쉽게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는 바로 “교과 왜 배우는가?” 다시 말해 교과의 의미였다. 형식도야 이론을 시작으로 하여, 브루너의 지식의 구조, 피터스의 지식의 형식, 오우크쇼트의 판단의 전수 그리고 마지막 키에르케고르의 간접 전달까지 5개의 생소하고 어려운 이론들을 접하면서 그 답을 찾기 위해 공부 해 왔다. 그리고 종강을 맞은 지금 이 시점에서 교과 왜 배우는가에 대한 질문에 “교사는 교과 의미의 구연체이다” 라는 답으로 조심스럽게 대답해 보려 한다. 그렇다면 교사는 “교과 의미의 구연체이다” 라는 이 어렵고도 심오한 말은 좀 더 쉽게 설명한다면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필자는 오우크쇼트와 키에르케고르의 ‘간접전달’과 더불어 그 의미를 자세히 밝혀보자 한다.

먼저 오우크쇼트의 판단의 전수에서 교사는 학습자에게 대대로 물려지는 유산을 가르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이 때 유산이라는 것은 단순히 가시화될 수 있는 지식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 능력, 직접 교수도 평가도 불가능한 보이지 않는 무언가-‘판단’이라고 표현된 바로 그것이 함께 포함되는 것이다. 이 둘은 따로 전달될 수 없으며 따로 획득할 수도 없다. 동일한 방식으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지만, 학습자는 오직 정보의 전달과 함께 판단을 전수받을 수 있다. 여기서 교수과정과 학습과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는데, 교사는 정보 전달과 함께 판단하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