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즘 (Cubism)
- 최초 등록일
- 2010.12.19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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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카소와 브라크라는 두 걸출한 대가의 독립된 조형상의 모색을 통해 탄생한 큐비즘은 당시까지 회화에서 추구했던 시각의 리얼리즘을 넘어 `이념의 리얼리즘`을 추구함으로써 회화의 일대의 혁명을 불러 왔다. "자연을 원통, 구, 원추로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바 있는 구축적인 회화 이념에 힘입은 바가 큰 큐비즘은 대상을 섬세하게 분할함과 아울러 3차원의 대상을 2차원의 화면에 병치하고 시간을 화면에 도입함으로써 결국 전통적인 회화원리를 무너뜨렸다. 흔히 피카소의 1907년작 <아비뇽의 처녀들 >과 마티스의 일련의 <에스타크 풍경>으로 비롯했다고 일컬어지는 큐비즘 회화는 오랜 미술의 역사 속에서 이미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인체를 자연스럽게 소재로 하였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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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카소와 브라크, 후안 그리 등의 대표적인 화가들과 함께 입체주의의 영향을 받은 광선주의,오르피즘, 미래주의, 순수주의 등의 화파들이 생성하게 된다. 입체주의는 그 지대한 영향력만큼 20세기 미술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들이 추구했던 것은 1점 원근시점에서 벗어난 동시점 즉 다시점의 작풍 태도였다. 이런 시도는 많은 비평가들에게서 인정을 받았는데, 화면의 평면화, 빛의 평등한 분산, 주제의 일관성 등으로 그 실천적 성과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을 보고 피카소와 브라크의 예술론을 성공적인 시도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초기입체주의, 분석적 입체주의와 종합적 입체주의로까지 3단계로 구분한다.
초기 큐비즘(1907-1909)-
1907에서 1909년사이를 초기 큐비즘이라고 한다. 여기서 피카소와 브라크는 사물의 본질적인 모습을 "원, 원통, 원추"라고 정의하였던 세잔의 이론을 심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대상의 자연적 형태를 요약, 단순화시켰으며, 1점 원근시점이 아닌 복수시점을 이용해 사물의 본질적인 형태를 화면에 구축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그들의 회화에서는 고전적 사실주의에서의 광선, 명암, 원근, 질감, 채색법을 무시하고 3차원의 깊이, 공간, 입체감들의 전통적인 표현법이 소멸하게 된다. 이는 화면이 평면으로 환원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주제보다는 주제를 다루는 방법이 중요해졌다. 브라크와 피카소는 정물처럼 환경의 간섭을 받지 않고 폐쇄된 공간속의 주제를 택하는 것이 자신들의 방법론을 더욱 분명하게 할 수있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결정했던 것 같다. 색채의 산만함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엄격한 색채들만을 그림에 사용한다. 주제를 택한 다음 그것을 모든 측면에서 본다는 착상을 했으며 그런 다음에는 그 모든 단면을 동시에 한 시점으로 보는 방법이었다. 분석적 단계에는 색채가 거의 브라운과 회색 계통, 검정색, 황토색 계통만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색채 제한은 화면안에서의 평면들 사이의 관계 및 구성,구조의 문체에 강조점을 두기 위한 의도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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