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표이야기에 대한 병리학적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10.11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소개글
정표이야기를 읽고 쓴 백혈병에 대한 내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정표이야기는 백혈병(leukemia) 투병중인 13세 정표의 일기와 정표 엄마의 일기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아픈 아이와 아이를 간호하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백혈병과 백혈병 환자라고 하면, 그냥 혈액암, 창백한 얼굴, 멍이 잘 들고, 모자 쓴 아이들의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일기형식으로 정표의 일기와 엄마의 일기가 같이 있어서 환자와 환자가족의 마음이 어떤지도 알 수 있게 되었고, 백혈병 이라는 병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표는 초등학교 5학년 12세 때, 어느 날 갑자기 끊이지 않는 코피 때문에 새벽에 응급실에 갔는데, 응급실에 들어가고 하루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었다.
백혈병은 조혈기(조혈조직)의 암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발병빈도는 낮지만 한번 발병하면 생명이 위험하다.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서웠을까. 자신이 그런 병에 걸렸을 거라고 전혀 예상치도 못 했을텐데, 그 전날 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잘 살아오다가 하루 만에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표의 일기는 주로 그 날 받은 치료에 대한 이야기와 먹을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치료에 대한 것이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같은 부분을 볼 때면 그 나이 또래답지 않게 성숙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유희왕 카드, 게임, 특히 먹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거나, 정표엄마의 일기 속에 정표가 투정 부리고 울었던 내용을 보면 ‘이런 것 보면 영락없는 13살이구나’ 하고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를 짓게 되지만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다
참고 자료
정표이야기
이정표 지음 | 파랑새 ISBN : 9788970579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