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광균 <추일서정>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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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추일 서정을 보는 여러 시각
<연구1> 가을날의 황량한 풍경(남채홍,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연구2> 시각적 이미지와 지적 감각(박철희, 『서정과 인식』)
<연구3>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의식(문덕수,『한국 모더니즘시 연구』)
Ⅲ. 문학 작품 해석 방법(서준섭, 『한국 현대시 작품론』)
Ⅳ. 생각해 볼 점
Ⅴ. 이해와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김광균의 시를 검토한 대다수 사람들은, 그가 우수한 모더니스트요, 회화적 이미지를 잘 구사했던 기교파 시인이며, 도회인의 비애를 즐겨 노래했던 시인이었다는 사실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의 시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어느 정도 타당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의 시의 외면적 특징이라는 일면에만 치우쳐 있어, 그의 시의 본체론적 속성의 해명이라는 보다 중요한 일면을 보아 넘긴 듯한 아쉬움을 남겨 놓고 있다. 작품의 본질적 측면이란 작품 자체의 분석에 의하여 드러날 수 있는 것이므로, 되도록 여러 가지 시각에 의거하여 그의 작품을 분석․검토해 보고자 한다.
Ⅱ. 추일 서정을 보는 여러 시각
<연구1> 가을날의 황량한 풍경(남채홍,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이 시는 행의 구분이 없는 비연시이지만 대략 네 연으로 구분할 수 있다. 3행까지를 1연, 7행까지를 2연, 11행까지를 3연, 그리고 마지막 16행까지를 4연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각 연은 한두 가지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상이 형성된다.
1연에는 낙엽의 이미지가 제시되어 있다. 그 낙엽은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와 같으며 포화에 이지러진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나게 한다. 그만큼 쓸모없이 버려진 존재요 허망함과 쓸쓸함을 자아낸다.
2연에서는 다시 담배 연기와 급행 열차로 연결되어 급격히 조락해 가는 가을의 정경을 드러내 준다. 길은 구겨진 넥타이로 비유되어 ‘일광의 폭포’ 즉 가을 햇살 속으로 사라져 가며, 급행 열차는 ‘담배 연기’ 즉 증기와 연기를 뿜으며 들판을 달려가는 것이다. 가을이 환기하는 사라짐의 정서가 길과 햇살, 그리고 담배 연기와 급행 열차 이미지로 표상되었다고 할 수 있다.
3연에서는 포플러나무의 나목과 앙상한 철책, 그리고 구름의 이미지가 제시되어 있다. ‘포플러나무의 근골’이라는 은유는 낙엽이 진 나목의 앙상한 모습이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철책마저도 구부러져 있으며 공장의 지붕도 흰 이빨을 드러낸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을이 주는 조락의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참고 자료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김유중, 세계 작가 탐구(한국편)-김광균,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0.
장도준, 우리 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태학사, 1996.
김태진, 한국현대시작가연구-김광균 시 연구, 보고사, 1996.
최문준, 김광균 시 연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김만성, 김광균론,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