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타나는 패권주의

소개글

이 리포트는 신촌 Y대학교의 정치외교학과 수업인 `세계 평화와 국제 관계`에서 기말 리포트로 냈던 작품입니다. 다양한 영화의 분석을 통해 영화로 대표되는 미디어 자료에서 강대국의 패권주의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본 자료입니다.
여러 영화의 내용이 캡쳐장면과 함께 실려있으니 개별적으로 뽑아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목차

1. 서론
- 패권주의와 미디어의 영향
2. 본론 : 영화로 보는 패권주의
- 디어헌터
- 300
- 화씨911
- 포레스트 검프
- 블랙 호크 다운
-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시리아나
- 지옥의 묵시록
- 반딧불의 묘
3. 결론
- 강대국의 패권주의가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의 문제점

본문내용

1. 분석에 앞서

사람들이 어떤 사건이나 대상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에 대해 직접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풍문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흘러듣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거리가 아니면 대상에 대해 직접 분석하고 파고들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듣거나 TV,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신촌 Y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개설한 ‘세계 평화와 국제관계’라는 수업을 예로 들어보자. 수업을 담당하고 계시는 C교수님께서는 수업시간에 신촌의 호프집인 ‘둘둘 치킨’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둘둘 치킨’에 가보지 못한 학생들은 교수님으로부터 듣는 내용을 통해 그곳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로써 ‘둘둘 치킨’은 학생들에게 ‘신촌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이며,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제일 맛있고, 번데기탕을 서비스로 준다’ 라는 이미지를 남기게 된다. 하지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표1참조)

<표1>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이 직접 가보고 알게 된 ‘둘둘 치킨’의 이미지는 수업 시간에 교수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구축된 이미지와는 다소 다르다는 것이 나타났다. 번데기탕을 제공받지 못한 학생이 16명이나 되었으며, 그나마 번데기탕을 제공받는 4명도 그냥 제공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번데기탕을 준다는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둘둘 치킨’에 간 것이기 때문에, 사장님께 교수님의 이야기를 했고 이에 번데기탕을 서비스로 제공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수님 같은 단골이 아닌 일반 학생이 ‘둘둘 치킨’에 갈 경우에는, 번데기탕을 서비스로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맛’에 대한 의견도 달랐다. 물론 ‘맛’은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판단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객관화하기는 어려운 대상이다. 하지만 ‘둘둘 치킨’이 신촌에서 가장 맛있는 호프집이라는 교수님의 이야기와는 달리 다른 곳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수가 반을 넘는다. 이와 같은 설문을 통해서, 사람들은 건너들은 이야기를 통해 대상의 본질을 왜곡하여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나타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