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端宗哀史(단종애사)]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0.12.11
- 최종 저작일
- 2010.12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이광수의 <端宗哀史(단종애사)> 연구 리포트입니다.
A+ 받은 자료입니다. 받아가시는 모든분들이 좋은 점수받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단종애사>의 성격
Ⅱ.1. 서술구조
Ⅱ.2. 인물의 유형
Ⅱ.3. 문체
Ⅲ. <단종애사>에 나타난 민족의식
Ⅳ. 결론 - <단종애사>의 한계와 의의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역사소설은 적어도 두 세대 이전의 과거사를 명백히 역사적 과거라는 의식 하에 형상화 한 소설을 지칭한다. 1920년대 대두되어 1930년대 절정기를 맞이하였으며, 특히 1930년대 후반은 역사물의 시대라고 할 만큼 다량의 역사물이 생산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 있어서 근대적인 역사소설은 1920년대에 대두된 것으로 볼 수 있다. 3․1운동에의 거족적인 참여를 통해 이 시기의 한국 민족은 비로소 민족적이고 민중적인 역사의 대중 체험과 집단적 인식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여건과 아울러, 애국계몽기 전기문학의 영향이라는 문학내적 여건하에 한국의 근대적 역사소설은 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든 역사적인 사실이 훌륭한 역사소설의 소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까닭에 역사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그 당시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성을 표상함으로써 역사소설이 단순히 과거적인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것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한국 근대문학사상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역사소설을 쓴 최초의 작가로 알려진 이광수는 그의 많은 역사소설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대 역사소설의 발달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커다란 영향을 끼친 작가이다. 이광수는 단편소설 <가실>에서부터 광복 이전까지 약 10여편의 역사소설을 썼으며, 이 중 <단종애사>는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했으며 그의 역사소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춘원 이광수의 역사소설이 가지는 특질을 살펴보면, 첫째로 그의 작품에서 역사적인 소재의 선택에 있어서 그것이 쓰여진 당대적 현실과 같은 의미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의 역사소설은 민족의 역사를 소설화함으로서 비록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현실대응 방식이기는 하나 근대적인 민족의 의식을 일깨우고 촉발시키며 과거를 재성찰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한 것처럼 <단종애사>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포악하고 악랄한 살육을 저지르는 수양대군 일파들을 묘사하면서 그 당시, 조국의 현실에서 당면하고 있는 포악하고 악랄한 살육을 저지르는 일본 세력에 대한 경계 또는 배척일 것이다. 둘째는 그의 작품 집필태도가 항상 正史적인 입장에 서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춘원 이광수가 문학을 교화의 방편으로 이용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가 역사소설을 쓴 동기나 목적도 예외 일 수 없었을 것이다. 이는 특히 왕위계승의 정통성을 위반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비난하고 있는 <단종애사>의 주제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구성의 문제이다. 춘원은 그의 작품창작의 태도를 밝히는 글 가운데서 구성적인 면을 중시하지 않음을 말했는데 그의 역사소설도 평면적이고 도식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대문에 김동인은 춘원의 역사소설을 史話 내지 史談으로 전략하였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기교적인 면에서 파악하지 않고 그의 작가정신의 연구에 초점을 맞출 때는 김동인의 지적인 타당성을 지니지 못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인물유형․문체․서술구조를 통해 <단종애사>의 성격을 알아보고, 이 작품에 나타나는 민족의식과 이 작품이 가지는 의의와 한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강영주, 『한국 역사소설의 재인식』, 창작과 비평사, 1991.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2』, 솔, 1999.
문학과 문학교육연구소, 『한국현대소설사』, 삼지원, 1999.
서정주, 「춘원의 역사소설 연구」, 효성여대 석사논문, 1975.
이광수, 『단종애사』, 삼중당, 1970.
이주형, 『한국근대소설연구』, 창작과 비평사, 1995.
정영배, 「춘원과 동인의 역사소설 연구」, 경남대 석사논문,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