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서평

소개글

경제윤리의 시각에서 바라본 경제학 콘서트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삶에 있어서 ‘경제’는 생존 조건이지만 ‘경제학’은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는 그런 삶들을 위한 책으로 컨셉을 잡은 듯 하다. 그러나 사실 책 제목과 같이 콘서트와 같은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한 콘서트의 컨셉은 가벼운 팝 콘서트인데, 이 책, 경제학콘서트는 가벼운 내용을 가지고 정통 순수예술콘서트처럼 무거운 흉내만 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구체적인 자신의 경험과 실생활에 가까운 소재들 이면에 존재하는 장황한 내용과 딱딱한 경제원리들 때문일까?
결론적으로 이 책에 대해 완전히 실망한 것이 사실이지만 작가의 “희소성의 원칙”에 대한 설명과 스타벅스와 같은 실례를 통한 통찰력만큼은 인정해 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피부로 와 닿는 부분이지만 그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이해하지 못했던 ‘개별, 그룹 표적화 전략’에 대한 작가의 설명은 나의 경제학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슈퍼마켓의 가격 책정 비밀이나 출퇴근의 교통경제학, 중고차 시장의 비밀, 정보의 비대칭 이론, 증권시장과 주가, 가난과 정부의 역할, 세계화와 노동력 착취, 중국의 개혁과 성장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인식할 수 없었던 사실들을 다룸으로써 이에 대해 보다 이론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