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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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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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바기라트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바기라트 왕은 몇백년 동안 참회와 고행을 통해 비슈누에게 천상의 물을 지상에 내려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그 결과 하늘의 딸로 알려진 여신 `강가`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비슈누의 발 뒤꿈치를 통해 천상의 물을 흘러내리게 하자, 다시 시바가 헝클어진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여신 강가를 받아내려 지금의 히말라야로 내려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인도인들은 여신 강가이기도 한 갠지즈강을 천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가 여신은 매년 10월 힌두교 최고의 축제인 디왈리 경에 하산해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돌아갑니다. 이때 돌아가는 장소는 갠지즈 강이 시작되는 강고뜨리라는 곳인데, 이 말은 `강가`와 `우뜨리`의 합성어입니다. 우뜨리는 바로 내려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곧 강가 여신이 내려온 곳이란 의미가 됨니다. 이곳은 인도 가르왈 히말라야의 해발 3600여 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여름에만 사람들이 모여드는 힌두교의 성지입니다.
갠지스강이 신성시 되는 이유는, 천상으로 이어지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삶과 죽음의 시작이 모두 갠지스 강에서 시작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로 죽음이 가까워진 인도사람은 갠지스 강변에 와서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 그 강변에서 화장되는 것을 하나의 당연한 장례 절차로 여깁니다.

참고 자료

ww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