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어두운 그림자, 매독
- 최초 등록일
- 2010.11.22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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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독이 서양문화사에 끼친 전반적 영향에 대한 고찰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매독의 기원
2. 매독의 전파
3. 르네상스의 매춘, 그리고 매독
본문내용
Ⅰ. 머리말
매독. 성병의 일종으로 지금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으면 금방 회복될 수 있는 그렇게 무서운 질병은 아니다. 그러나 이 질병이 처음 인류를 덮쳤을 때는 그것의 파장은 우리가 지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질병이었다. 그 진원지가 어딘지조차 확실히 알 수 없는, 삽시간에 온 세계를 혼란으로 빠뜨린 그 병에 대하여 조사해보자.
Ⅱ. 본론
1. 매독의 기원
인류의 원형을 보여주는 훌륭한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남태평양 원주민들을 집단적으로 멸종당하게 만들고, 권좌에 앉았던 뛰어난 정치가들이 침을 질질 흘리는 백치로 만들고 예술가, 화가, 시인들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던 장본인인 매독은, 15세기 말 유럽에서 갑자기 나타났는데, 그것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했는가는 의학사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매독(syphilis)은 성병이라고 총칭되는 질병 가운데 하나로서, 오늘날 매독은 주로 성행위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만, 다른 방식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 예컨대 태반을 통해 어머니에게서 태아에게 전염되는 선천성 매독도 있고, 입 속이 헌 사람이 매독 균이 묻은 물 잔에 입을 대거나 피하주사기 바늘을 여럿이서 돌려쓰거나 보호용 장갑을 끼지 않고 매독환자를 돌보거나 병리학자가 부주의하게 부검을 하다가 전염되는 후천성 매독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매독은 그 증상이 다른 병의 증상과 비슷해서 사람들은 ‘대단한 흉내쟁이’라고 불러 왔는데, 그 특징 때문에 다른 병으로 오인하기 쉽기도 하다.
참고 자료
질병의 역사 /프레더릭 F. 카트라이트 ; 마이클 미디스 [공]저 ; 김훈 옮김. 가림기획.
(문명과 질병으로 보는)인간의 역사 /황상익 편저. 한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