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를 읽고

소개글

모모 -미하엘 엔데
비룡소 작품입니다
모모를 읽고나서 쓴
독후감 3장짜리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군가 나에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가장 달라진 점 중 한 가지를 뽑아보라면,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 할 것이다. 물론 이 말은 시간을 예전보다 효율적으로 더 잘 관리하여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모모’를 읽고 나서는 이 말을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이제까지 성장해오면서 더 많은 해야 될 일들, 하고 싶은 일들에 치여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시간에 쫒기고 아끼고 아둥바둥 살며 남들과 비슷해지기 위해, 앞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사항 일 것이다. 또한 나는 개인적으로 바쁜 사람들을 보면 매사에 똑 부러진 것 같고,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 같아 보여 부러워하곤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런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조금 변한 것 같다. 물론 바쁘게 사는 것이 전부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아야 할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 그리 모두 옳다고 생각되지도 않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갈고 닦는 것 또한 좋지만, 조금은 여유를 갖고 자신을 뒤돌아보고 생활의 과정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참고 자료

모모 | 미하엘 엔데 저| 비룡소 | 독서감상문 ,독후감